별거 아니긴한데 요즘 넘 뒤숭숭해서 투어로 직원분들 힘내시라는 의미로 글 남겨 봅니다..^^*

기억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할머니랑 몇몇 가족들이 같이 보홀로 패키지여행 떠난 팀입니다^^

사람들 너무 득실대는건 싫고 할머니 다리가 편치 않아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였는데

저희가 인원이 많다 보니 단독패키지?쪽으로 추천 해주셨고

철저하게 할머니 위주로 여행 짜주셔서 할머니도 저희 애들도 다 만족스럽게 다녀왔습니다.

남편이 먼저 챙겨준 엄마 칠순이라 돈 생각하지 말고 하고싶은대로 하라고해서

제일 좋은 리조트로 묵게 되었는데요 아모리따 리조트였나?

거기는 진짜 독립적이라고해야할까?

굳이 관광 안다니고 그 리조트에만 있었어도 충분히 몇박며칠을 지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대충 사진 올려보는데 도저히 이게 안돌아가네요,.. 아줌마라 그런가 이런걸 잘 못써서..

초콜렛힐인가 거기도 너무 예뻤고

원숭이는 애아빠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애들은 그냥 바닷가에 풀어놓으니까 목줄풀린 강아지마냥 뛰어다니고

저는 엄마 옆에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하는데 엄마를 왜 이제서야 모시고 왔는지 참 죄송스럽기도하고

옆에서 맥주한잔 마시고 뻗어있는 남편한테 고맙기도하고

혼자 눈물을 조금 훔쳤지만

돌아오는 날  너무나도 아쉬웠어요

알고보니까 직항이 제주항공밖에 없더라구요

처음에 예약할 때 빨리 이티켓 발권해서 사전좌석지정 먼저 하셔야된다고 직원님이 너무 강조를 해주셔서 ^^~

엄마랑 애 아빠만 맨 앞자리 지정해놓고 나머지들은 아무데나 해놨는데

그것도 정말 신의 한수였어요 엄마가 다리가 불편하셔서 걱정 했는데 앞자리 넓은 곳으로 앉혀드려서

오며가며 편하게 왔다갔다 하셨답니다.

세세하게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혹이 우리엄마 팔순때도 여행 갈 수 있으면 꼭 투어로 이용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