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다녀온 여행 후기를 이제서야 쓰네요 ㅠㅠ

고등학교 친구가 하나있는데 따져보니까 올해가 딱 만난지 10년째 더라구요

그래서 여행은 가고싶은데 도저히 날짜가 맞질 않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 급하게 날짜를 잡았는데 그게 때마침 설이라 ㅠㅠ 진짜 아무리 찾아봐도 방이 없는거예요

그래서 물어물어 투어로여행사까지 왔는데 방이 있다는거예요!!

원래는 아모리따 리조트 원했지만 거기는 도저히 방이 안나오고 헤난리조트 가능하다고해서

정말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면서 그날 바로 계약 하고 잔금입금까지 끝냈어요 ㅋㅋㅋ

내 방 누가 가져갈까봐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이야 당연히 비싼거 알고 있어서

마음 먹고있었는데 생각했던 것 만큼 비싸지도 않았구요 흑흑

패키지 말고 3박4일로 자유여행 갔는데

공항이랑 리조트 픽업에 조식에 여행자보험까지!! 다 들어간다고해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자유여행도 여행사를 끼고 가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같이 주신 선택관광옵션표로 호핑도하고 완전 여유롭게 3박 4일 보냈죠

대신 돌아오는날 항공이 너무 일러서 늦잠 자는 바람에 조식도 못먹고 부랴부랴 나왔는데

공항이 정말 작아요.. 정말 작아서 뭐 먹을데도 없고 ㅠㅠ

혹시 제주항공 직항타고 가시는 분 계시면 돌아오는날 아침은 꼭 먹고 비행기 타세요 ㅠㅠ

그래도 비행기 타면 뭐라도 먹을게 있겠지 하면서 배 부여잡고 탔는데

바로 에어카페인가? 그거 하자마자 바로 라면이요!! 라면!! 이러고 친구랑 둘이

허겁지겁 먹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박4일간의 보홀여행은 정말 최고였어요

바닷가가 어찌나 예쁘던지 저는 살면서 강릉바다가 제일 예쁜줄 알았는데

다 필요없고 그냥 보홀이 짱이예요!!!

여러분 꼭꼭 휴양지 찾고계시면!!! 꼭꼭!! 보홀 완전 강력하게 추천추천추추추추천 드립니다!!